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2.75%로 결정됐다. 노사 대표와 공익위원들은 29일 오후부터 30일 새벽까지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공익위원안을 표결에 부쳐 이같이 정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급 4110원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 40시간 사업장은 85만8990원,주 44시간 사업장은 92만8860원이다. 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문형남)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체 근로자 1610만3000명의 15.9%인 256만6000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