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가족이나 애인과 떠나는 여행에서 어떤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비용을 줄일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캐리비안베이,오션월드 등의 물놀이 테마파크에 대한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삼성카드는 이달 말까지 5만5000원짜리 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본인에 한해 2만원에 구입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또 8월 말까지 강원도 평창의 블루캐니언 입장료를 본인 포함,동반 4인까지 최대 40%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는 7~8월 설악 워터피아(동반 4인),블루캐니언(동반 3인) 등은 최대 40% 할인해 주고 오션월드(동반 3인),아쿠아월드(동반 3인) 등은 최대 30% 깎아주는 등 전국 20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카드도 8월15일까지 용평 피크아일랜드(동반 4인) 입장료 최대 50% 할인 등 전국 15개 물놀이 테마파크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카드는 8월 말까지 설악 워터피아 입장료를 본인은 40%,동반 4인까지는 20% 할인해준다.

카드사들이 운영하는 여행사를 통해 해외 여행을 저렴하게 다녀올 수도 있다. 비씨카드가 운영하는 비씨투어는 성수기 이전에 여행상품을 예약하면 5만~20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 여행서비스는 7월16일~8월15일 출발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20일 또는 30일 전에 예약하면 지역에 따라 3만~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삼성카드는 다음 달부터 8월 말까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제휴여행사의 여름휴가 성수기 상품을 최대 43% 깎아준다. 현대카드도 프리비아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주며 구매한 항공권이 동일한 조건의 타 항공권보다 비쌀 경우 차액만큼 100% 현금으로 보상해 주는 최저가 보상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