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몸집 줄인 모습 될 것"

제너럴모터스(GM)가 구조조정을 통해 몸집을 줄인 모습으로 다음 달 중순께 재출범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9일 보도했다.

이는 GM이 파산보호 신청을 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1개월가량 빠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GM의 파산보호를 관장하는 재판관은 구조조정 계획에 대한 반대의견 제출 기한을 19일까지로 정했다.

GM과 자문단은 막판 돌발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현재까지 제출된 약 500개의 반대의견이 구조조정 계획일정을 변경시키지 못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반대의견 대부분은 기존 GM과 계약을 체결한 납품업체들이 '뉴 GM'으로부터 얼마나 제때 대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와 관련된 것이다.

또 소규모 무담보 채권자들이 구조조정 과정에서 자신들의 공식적인 목소리를 대변할 위원회를 구성해 달라는 것도 걸림돌로 꼽힌다.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GM은 다음달 중순 새로운 이사진을 발표하거나 고위 경영진 다수를 교체할 것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