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경제연구기관장들과 만나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 대해 조언을 구한다.

윤증현 장관은 이날 은행회관에서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주요 연구기관장들과 오찬을 하면서 한국 경제를 진단하고 하반기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는 내주 하반기 경제 운영 계획 발표를 앞두고 경제연구기관장들의 견해를 듣기 위한 것으로, 윤 장관이 이들 연구원장과 회동한 것은 취임 직후인 지난 2월 18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는 노동연구원, 금융연구원, 대외경제연구원(KIEP), 한국경제연구원,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소, SK경영경제연구소의 원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연구기관장들과 오찬 회동은 윤 장관 취임 후 이번이 두 번째로 이번에는 현재 한국 경제의 상황을 진단하고 하반기 경제 운용에 조언을 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