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다음주(15∼19일) 회사채 발행계획을 집계한 결과, KB투자증권이 주관하는 롯데건설 97회차 2천억원을 비롯해 모두 11건, 1조1천570억원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주(8∼12일) 발행계획인 28건, 6천680억원에 비해, 발행건수는 17건이 감소했으나 발행금액은 4천890억원이 증가했다.

현대자동차(AA등급)가 2천억원, 롯데건설(A+등급)이 2천억원, 우리금융지주(AAA등급)가 3천억원 등 A등급 이상의 주요기업 계열사가 1천억원대 이상 대규모 발행을 하면서 발행건수 감소에도 발행금액은 증가했다고 금투협은 설명했다.

종류별로 보면, 무보증 일반 회사채가 8건에 9천700억원, 자산유동화증권(ABS)이 2건에 1천570억원, 주식관련사채가 1건에 300억원씩 각각 발행될 예정이다.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7천662억원, 차환자금 3천900억원, 기타 8억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