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손보는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상에서 스스로 △급여 10% △연차수당 50% △복리후생비 전액 반납 등을 제시해 이 같은 내용으로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연차수당과 복리후생비 반납 등을 감안한 실질 반납분은 총 급여의 15~17%에 달한다. 그린손보는 지난해 420억원 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최근 유상증자 등을 통해 280억원의 자본을 확충, 지급여력비율을 160%대(5월 말 기준)로 끌어올렸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