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차 교체시 세금 감면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5월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13만5천255대로 4월(9만3천155대)에 비해 4만2천여대, 45.2%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전 등록대수와 말소 등록대수도 각각 15만4천231대와 8만3천415대로 4월보다 6% 및 26% 각각 증가했다.

신규 등록대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11만3천976대(84.3%), 화물차 1만5천201대(11.2%)였으며 승합차와 특수차량도 각각 5천834대(4.3%), 244대(0.2%)였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가장 많은 3만1천808대(23.5%)였으며 서울과 경남은 각각 2만3천639대(17.5%), 1만3천971대(10.35%)였다.

국토부는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가 늘어난 것은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미뤄오던 자동차의 신규 구매수요가 5월 세금 감면 혜택과 더불어 해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