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각각 증권시장과 선물시장을 감독하는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메리 샤피로 SEC 위원장은 2일 상원에 출석,“두 기관의 통합은 합리적이며 통합으로 얻을 수 있는 효율성도 있다”면서 “통합 결정은 의회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그는 과거 CFTC 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엔 통합안에 반대했다.앞서 백악관은 월가 규제·감독 개혁안으로 두 기관의 통합을 제안한 문건을 의회에 제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날 보도했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