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량 판매 호조 영향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인 혼다는 지난 4월 국내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 증가한 4만6천60대로 6개월만에 증가로 반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월 판매에 들어간 하이브리드형 승용차 '인사이트'의 판매 호조가 주요인이었다.

아울러 4월부터 시작된 환경형 차량에 대한 감세 조치도 수요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반면 지난 4월 국내 생산은 5만7천66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37.5% 감소했다.

국내 생산 감소는 6개월 연속이다.

이는 해외 수요가 좀처럼 늘지 않으면서 재고를 조정하고 있는 것이 주요인이라고 혼다 측은 밝혔다.

스즈키도 이날 4월 국내 생산이 28.7% 감소한 7만520대로 7개월 연속 하락했고, 국내 판매도 4만5천689대 12% 감소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