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자동제어조절장치 생산업체인 하가전자(대표 김진국)는 실내외에서 전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전등용 전자식 스위치를 개발,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밝혔다.

유무선 원격제어가 가능한 이 제품은 실내에서는 리모컨으로 안방 자녀방 거실 등의 전등을 켜고 끌 수 있으며 실외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제어로 전등의 점등과 소등을 통제할 수 있다.

특히 자동 점등 기능을 통해 초저녁과 새벽에 2~3시간씩 자동으로 전등이 켜지도록 할 수 있어 방범 효과도 기대된다. 전등 스위치를 내렸을 경우 10초 뒤에 전등이 꺼지게 할 수 있어 소등 뒤 이동에 불편함도 없다. 회사는 전등용 전자식 스위치로 국내는 물론 모두 14개국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김진국 대표는 "지난 3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스위치케이스에 불을 켜고 끄는 버튼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한 터치 방식의 전자식 스위치를 개발했다"며 "매월 10만개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