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2009 오늘 개막…루비니 '한국경제' 진단한다
SBS 주최로 열리는 이번 서울디지털포럼은 미국발 세계경제 위기를 예언하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경제학자로 불리는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의 27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총 20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지속적 성장으로의 복귀와 한국경제'를 주제로 현 한국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전세계 경제에 대한 자신의 전망을 밝힐 예정이다.
주요 연사로는 아시아적 가치의 대표적 주창자인 마하티르 모하미드 전 말레이시아 총리,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화폐전쟁'의 저자 쑹홍빈 중국 환구재경연구원장, '상식 밖의 경제학'의 저자 댄 애리얼리 듀크대 교수, 정운찬 서울대 전 총장 등이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전세계 경제상황을 분석하고, 경기 바닥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또 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과 소설가 이문열, 황석영, 신경숙 등 우리시대의 예술가들이 위대한 '이야기'의 힘에 대해 말한다.
서울디지털포럼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 '스토리텔링'의 형식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디지털과 인간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창의적인 스토리의 힘은 영원하다"며 "대전환기라 할 현재의 경제 위기 속에서 다음 단계의 장을 열게 될 스토리는 무엇이며 우리의 미래를 밝혀줄 스토리는 무엇인지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