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방송통신융합 콘텐츠·소프트웨어 등 17개 신성장동력에 앞으로 5년간 24조5000억원의 재정이 투입된다.

정부는 26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성장동력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서비스산업 등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에 2013년까지 24조50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1월 발표한 ‘신성장동력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로 11개 부처가 4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동력별·기능별 정책들을 입체적으로 망라한 정책 패키지로 볼 수 있다.

세부적으로는 △신성장동력 세부추진계획(Action plan) △기술전략지도 △인력양성 종합대책 △중소기업 지원방안 등 4가지 계획으로 구성돼 있다.

정부는 특히 향후 10년간 70만명 규모의 신성장동력 관련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고등교육 특화사업 등 4개 과제를 추진키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로봇전문인력,녹색금융 전문인력 등을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