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의 1분기 성장률이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올해 1분기 OECD 30개 전체 회원국의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2.1%를 기록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는 1960년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나쁜 성적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2%에 달했다. OECD의 성장률은 지난해 3분기 -0.3%로 첫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4분기 -2.0%로 하락폭이 커졌다. 하지만 외르크 크뢰머 코메르츠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는 현재 (자유낙하를 멈추고) 착륙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