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7일에서 28일 양일간 연세대학교 공학원 1층에서 ‘2009 연세 청년직장체험 박람회’가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정책기본법을 근거로 진행되며, 청년들에게 '직장체험'을 통한 진로탐색과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람회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취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준비생들에겐 직장체험을 통해 직무를 파악할 수 있게 하고 참여 기업에게는 인재육성 및 우수 인턴채용의 장을 열어준다는 것이 목표다.

또한 재학생들에게 직장체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기업·학생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취업난을 타개하는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2009 청년직장체험 박람회’의 경우 여타 채용박람회가 채용시장에 실질적 도움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연수예정기업에 한하여 참여하며, 박람회 이후 주관기관인 한경디스코를 통해 기업의 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의 채용박람회의 새로운 모델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실시기관으로는 민간부문 및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등 총 50여개 사업체가 예정되어 있으며, 박람회를 통한 연수지원자는 15세 이상 29세 이하의 대학 재학생이다.

박람회를 통해 기업에 인턴으로 채용된 대상에게는 하루 4시간 이상 8시간 미만, 1주 5일의 연수 기회가 주어지낟. 연수기간은 학생들의 방학기간을 이용한 2개월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연수확정 학생들은 16시간의 사전 직무교육을 받은 뒤 기업에 배치된다.

노동부는 인턴기간 중 학생들에게 교통비와 중식비 등의 연수수당을 지급하며, 기업에는 기업연수 지원경비로 1인당 월 5만원이 지원된다.

인턴십 기간 동안 구직청년들은 실무체험을 통해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을 도모하고, 참여 기업측은 우수 인력을 발굴하여 인력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양방향으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이번 청년직장체험 박람회는 연세대학교가 주최하고, ㈜한경디스코가 주관을,노동부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경제신문, 한경비즈니스가 후원을 각각 맡았다. 협찬사는 한국토익위원회, 수빈아카데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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