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17일 마산항 2부두에서 1만2천t급 대형 바지선(무동력 부선) '코렉스 20001호'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배는 중국 난통 통마오 조선소에서 건조된 1만2천t급으로, 넓이가 한 개 축구장에 맞먹고 중형차 소나타 8천300대를 한꺼번에 나를 수 있다.

대한통운은 선박블록 등 중국행 초중량품 운송에 이 배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국동 사장은 축사를 통해 "중량화물 운송사업은 대한통운의 신수종 사업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신규 장비 도입은 대한통운이 제1의 중량화물 운송회사로 발돋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