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13일 "현재 녹색성장위원회와 관계부처가 녹색성장 국가전략과 5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며 "녹색성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내다볼 수 있는 백년지계 국가전략"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녹색성장을 통해 에너지.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창출함으로써 선진 일류국가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의 IT기술과 녹색기술 융합은 스마트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녹색기술의 장기적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거시적 차원에서 산업화로 연계시켜 국가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녹색기술과 산업이 세계시장을 누빌 수 있는 원천동력은 녹색표준"이라며 "시장을 쫓아가지 않고 새로운 시장을 이끌고 창출할 수 있도록 녹색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이루는 성과를 단기에 도출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