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전 세계적인 산업수요 감소에 따른 재고 관리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중단해 온 주간 추가 잔업을 이달 18일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주간 연속 2교대 근무제로 부산 공장 라인을 운영하고 있는 르노삼성은 이달 내수 판매가 호전되고 수출 물량이 증가한 점을 감안해 우선 18일부터 주간 1시간 잔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에는 잔업을 주야간 2시간으로 확대해 월 2천5백대 이상을 증산할 것으로 르노삼성은 전망하고 있다.

르노삼성 홍보본부장 이교현 상무는 "이번 잔업 재개는 경기 회복에 대한 구매 심리가 반영된 긍정적인 청신호"라며 "신차인 뉴 SM3가 출시되는 3분기에는 신차 효과 등으로 생산량이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