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대표 윤병규)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Natural Killer Mix cell)이 한국인에게서 자주 발병되는 위암 간암 대장암 폐암 자궁경부암 등 5개 주요 암에 치료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송석길 충북대 약학과 교수팀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과 공동으로 생쥐를 대상으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일반 화학요법으로 치료한 대조군보다 NKM을 투여한 시험대상의 종양 성장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NKM 세포를 각각의 질환별로 250만~1000만개씩 투여한 결과 종양 억제율이 50~82%를 나타냈다"며 "이는 기존 화학요법의 억제율인 32~54%보다 훨씬 우수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