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은 미국의 오프쇼어(해양플랜트) 자동화 전문업체인 L-3 오프쇼어와 사업협력계약을 맺고 오프쇼어 분야 전기전자장치 시스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계약으로 STX엔진은 발전기,전동기,중저압 스위치기어 등 오프쇼어 선박 전기전자장치의 핵심부품까지 제조할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오프쇼어 선박 전기전자장치의 설계 및 생산이 가능해져 오프쇼어용 엔진과 전기전자장치시스템의 패키지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3 오프쇼어는 국방 관련 전기전자 특수 제품 및 선박 자동화 부문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미국의 방위산업체다.

STX엔진은 또 오프쇼어 분야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오프쇼어 및 특수선을 주로 건조하는 STX노르웨이 오프쇼어와 협력을 강화해 STX유럽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