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평로에 위치한 옛 삼성 본관 리모델링 공사를 맡은 삼성에버랜드는 7일 일본 석면 제거 전문업체 NS테크의 기술진을 투입해 석면 방지 공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건물에 남아 있는 석면이 리모델링 이후 태평로 삼성 본관에 입주할 계열사 임직원들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근본적으로 위험 가능성을 차단하는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NS테크는 석면을 고형화해 제거하는 'ARG 공법'을 활용할 예정이다. 없애기 어려운 부분은 반영구적인 봉쇄제로 코팅,석면이 공기 중에 섞이는 것을 막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