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일 손가락 한마디 굵기의 '핑거 슬림' 플라즈마 디스플레이어 패널(PDP) TV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PDP TV 보다 두께가 60% 이상 얇은 29mm의 50인치 PDP TV와 36mm대 두께의 58인치 PDP TV다. 무게도 기존 50인치 및 58인치 PDP TV보다 20% 이상 줄인 26kg대와 36kg대라는 게 삼성측 설명이다.

덧붙여 명암비를 극대화하는 '셀라이트 컨트롤'과 입체감있는 영상을 보여주는 '울트라 데이라이트' 등 블랙화질 기술도 적용했다. 가격은 50인치 PDP TV가 360만원대, 58인치 PDP TV는 590만원대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전략마케팅팀 전무는 "LED(발광다이오드) TV에 이어 PDP TV에서도 기존 TV와 선을 긋는 제품으로 전세계 PDP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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