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비중확대로 상향

스탠더드 챠타드(SC)가 원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SC는 경기침체가 완화되면서 원화가 올해 말까지 달러 대비 12%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SC 홍콩의 데이비드 맨 투자전략가는 "세계 금융위기가 시작될 때부터 한국 원화는 아시아 통화 중 외부 이벤트에 가장 민감한 통화 중 하나였다"며 "이는 원화대출과 경상수지 적자, 그리고 외국인투자자의 주식투자 등 세가지 요소 때문이었는데, 이 세 요소 모두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