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피아트, 제휴계약 서명예정"
크라이슬러와 피아트간 제휴 계약은 정부가 크라이슬러에 추가 자금지원의 전제조건으로 요구한 구조조정의 핵심 내용중 하나다.
앞서 미 정부는 크라이슬러에 대해 이달 말까지 노조 및 채권단의 고통분담 합의를 이끌어내고 피아트와도 협상을 타결짓는 등 강력한 구조조정 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크라이슬러는 최근 전미자동차노조(UAW)와 퇴직자 건강보험 기금 출연금 경감조치에 합의했으며, 현재 승인을 위한 조합원들의 투표가 진행중이다.
크라이슬러는 또 전날에는 채권단 중 대형 은행들과 69억달러의 부채를 경감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한 소식통은 나머지 46개 채권자가 합의안에 서명하지 않으면 크라이슬러가 파산보호를 신청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hoonkim@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