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뉴질랜드 중앙은행(RBNZ)이 오는 30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인 연 2.5%로 0.5%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28일 전문가 조사를 통해 30여년만의 최악의 경기침체로 수출과 산업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뉴질랜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7월 이후 일곱차례 연속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뉴질랜드는 산업신뢰지수가 지난 1분기 35년만에 최저로 떨어졌고 투자 계획도 1975년 이후 최악이다.해고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율도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상태다.정부는 소비 진작을 위해 지난 1일 소득세를 인하했지만 빌 잉글리시 재무장관은 2010년과 2011년에 추가 인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