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BOA에서 불명예 퇴진한 존 테인 전 메릴린치 최고경영자(CEO)는 2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보너스 지급은 케네스 루이스 BOA CEO와의 서면 합의에 따른 것이며 내가 단독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루이스가 합병 과정에서 '차기 CEO 후보는 바로 당신'이라며 안심시킨 뒤 정작 메릴린치 인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자 날 희생양으로 몰고 갔다"며 "사임을 종용하기 직전까지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