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自 전 노조간부, 근로자 폭행 구속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전 노조간부 A씨가 지난달 30일 오전 8시께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정문에서 출입을 막는 이 회사 경비업체 소속 경비 B씨 등 2명을 미리 준비해온 몽둥이로 마구 때려 이들에게 2-3주의 상처를 각각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아산위원회 간부와 대의원들은 지난 1월 19일 울산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마친 뒤 울산의 한 숙소에서 도박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3월 12일 노조집행부를 사퇴했다.
아산공장 노조는 지난 14일 보궐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노조 집행부를 구성, 다음달 1일 출범할 예정이다.
(천안연합뉴스) 이우명 기자 lwm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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