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실업자수가 지난주(13∼18일)에 64만명이 발생, 한주전에 비해 2만7천명 증가했다고 미 노동부가 23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63만5천명을 소폭 웃도는 것이다.

실업수당 신청자를 기준으로 한 신규실업자수는 최근 몇주동안 예상과 달리 크게 감소하면서 고용시장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았으나 한주만에 다시 크게 증가함으로써 고용사정이 쉽게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람을 기준으로 한 전체 실업자수는 613만7천명으로 한주전에 비해 9만3천명이 증가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