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초당 240장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240Hz LCD TV 75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TV 제품에서 Hz는 영상이 변화하는 횟수를 의미하며, 숫자가 높을수록 잔상없는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크기는 40, 46, 52인치이며 가격(스탠드형 기준)은 각각 270만원, 360만원, 480만원대다.

750시리즈에 적용된 '삼성 크리스텔 엔진'은 표준 화질을 고화질로 변환시킬 때 화질 손상을 최소화시켜주며, 크리스털 블랙 패널은 패널 내 입자가 더욱 작고 균일해져 명암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인터넷이나 USB 연결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콘텐츠 라이브러리 플래시 기능으로 TV에 내장된 갤러리, 요리, 리빙, 게임 등을 볼 수 있다.

PC에 저장된 영화나 드라마 등도 무선으로 연결해 볼 수 있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 전무는 "LED TV와 240Hz LCD TV의 잇따른 출시를 통해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화질에서도 세계 최고의 우수성이 부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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