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창근)의 '트라스트 패취'는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부문에서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세계 최초의 무릎 관절염 전문 치료제로 유명한 트라스트는 가장 우수한 소염진통 약물인 피록시캄을 'TDDS(경피약물 전달체계)' 기술을 통해 48시간 동안 동일한 농도로 아픈 무릎에 직접 전달해준다.

트라스트 패취는 1996년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발매 첫해에 매출 100억원 기록을 달성해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무릎엔 역(力)시 트라스트'라는 구체적이고 직설적인 광고 컨셉트 덕분에 경쟁품들과 제품 차별화뿐 아니라 브랜드 이미지 차별화가 이루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관절염은 장기 치료가 불가피한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이에 따라 트라스트 패취는 먹는 약의 부작용을 극소화하는 대신 무릎 관절 부위에 직접 부착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했다.

트라스트 패취는 무릎이나 팔꿈치 등 활동이 많은 관절 부위에서도 잘 떨어지지 않아 무릎 관절염 환자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래 사용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축성이 좋은 의료용 폴리우레탄을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