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임직원 임금 동결키로

두산그룹은 올해 800명 이상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인턴사원도 300여명 선발키로 했다.

두산그룹은 19일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범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동참하고 경기 회복기에 대비해 대졸 신입사원과 인턴사원 채용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50∼10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인턴사원 선발도 지난해에는 20여명에 그쳤었다.

두산 측은 전체 신입사원 중 170여명은 상반기에 채용키로 하고 현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인턴사원의 경우 1차로 5월에 150명을 선발하고 오는 11월에 나머지 인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불황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의 상장 계열사 사장단은 올해 받기로 한 스톡옵션을 전량 자진 철회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 기자 fai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