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HI(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생산비용을 기존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 보도했다.

IHI는 삼성중공업과 LNG-FPSO(부유식 천연가스 생산·저장 설비) 기술제휴를 맺고 있다.

이 신문에 따르면 IHI는 향후 실용화가 전망되는 LNG의 해상 플랜트 저장탱크를 기존의 3분의 1의 비용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신문은 또 "바다의 흔들림에 강한 독자적인 방식의 탱크로, 아이치현 사업소에 약 10억 엔(약 1조3천억 원)을 투자해 생산 설비를 만든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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