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이 다음 달부터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를 평균 5%가량 인상할 전망이다. 경기불황으로 가계소득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보험료마저 오를 경우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최근 시중 금리가 크게 하락한 점을 반영해 다음 달부터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정 여부는 이달 말께 확정될 것"이라고 13일 말했다. 현재 삼성생명의 예정이율은 연 4%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