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위 금융사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이 대규모 증자를 추진 중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는 올 여름 보통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 8000억엔(약 8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 계획이 성사될 경우 일본 금융계 사상 최대 규모 증자가 된다. 한편 세계 경기침체와 항공 수요 감소로 고전 중인 일본 1위 항공사인 일본항공(JAL)이 조만간 정부로부터 최대 2000억엔의 긴급 자금을 제공받을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와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