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일류상품 가운데 30개를 선정해 해외에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지식경제부는 8일 발표한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 2009년 추진계획'을 통해 "세계일류상품 중 자체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시장점유율, 수출실적, 해외인지도 등을 종합평가해 `월드 베스트 브랜드'(가칭)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규모, 업종 등 부문별로 총 30개 내외를 뽑아 오는 11월 시상하며, 선정된 제품에는 인증마크 사용, 해외홍보와 마케팅 지원, 해외전시회를 통한 집중홍보 등 혜택을 준다.

지경부는 또 기존에 선정된 세계일류상품 생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기업의 요구에 맞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시장점유율 5위 이내 또는 5년 이내 진입 가능 수출품목 등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세계일류상품을 선정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2008년 말 현재 총 595개 품목, 664개 기업에 현재일류상품 또는 차세대일류상품 자격을 부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