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에 대한 채권단의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무산됐다.

C&우방의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은 6일 "워크아웃 계획에 대한 반대율이 25%를 넘어 본인가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워크아웃 플랜이 채권단 회의를 통과하려면 75% 이상 찬성을 얻어야 한다. 앞서 채권단은 지난 3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우방 경영정상화 방안 협의회'를 열고 워크아웃 플랜에 대한 수용 여부를 집중 논의했으나 6개 금융기관이 의사결정을 미루면서 결론을 내지 못했고 6일 오후 4시까지 대구은행에 결정사항을 통보해주기로 했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