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연기금 운용기관 풀을 6월 중순까지 재선정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재정부는 우선 개별 운용사의 성과가 미흡할 때 교체할 수 있도록 사전에 선정해놓는 자산운용사의 풀인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를 재선정하기로 했다.

개별운용사 유니버스 수는 MMF의 경우 4개에서 6개로, 채권형은 11개에서 15개로, 공격적주식형은 6개에서 9개로, 인덱스주식형은 2개에서 3개로 늘려서 선정한다.

재정부는 앞으로 2년마다 개별운용사를 평가해 교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일반사무관리회사.신탁업자 등 운용사의 펀드 운용을 지원하는 기타 운영기관도 1개사씩 재선정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개별운용사 유니버스와 기타 운영기관을 바꿔 운영기관들 간 경쟁을 강화하고 운영 책임성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spe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