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우방의 워크아웃 최종 승인 여부가 다음주 초쯤 최종 판가름 날 전망이다.

C&우방의 주채권은행인 대구은행은 3일 오후 2시부터 3시30분까지 열린 C&우방의 마지막 채권단회 결과를 오는 6일쯤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채권은행 관계자는 "채권단 회의에서 지난 2일 대한주택보증(이하 대주보)가 제시한 수정협상안에 대해 수용가부 결정을 내렸지만 내부적으로 결재 단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한 채권은행들이 있는 만큼 발표 시기를 늦췄다"면서 "회의에 참석한 채권은행 명단과 숫자, 회의 내용 등 모든 사항은 6일 발표 때까지 비공개로 합의했기 때문에 어떤 사항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주택보증은 올해 처음 실시한 시흥능곡 우방유셀아파트 승계시공자 선정입찰에서 현진이 승계시공자로 선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업장은 현재 워크아웃에 들어간 C&우방이 시공했던 곳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시흥능곡 택지지구 3블록에 위치한 이 사업장은 지하1층~지상15층 203가구로 내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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