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27일 정기 주총 직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 임금의 2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KB지주는 황영기 회장 등 집행 경영진의 급여를 10~30%를 삭감하고, 스톡그랜트(성과연동주식)를 반납키로 한 바 있다.

KB지주 관계자는 "금융권 자본확충 등을 위해 주주 배당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외이사로서 고통 분담에 동참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