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억 3천만 달러(약 4천600억원 상당) 규모의 해외교환 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교환 프리미엄 23%, 발행금리 1.75%의 좋은 조건으로 사채를 발행함에 따라 앞으로 국내 다른 기업의 해외금융 조달에도 유리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해외교환 사채는 오는 5월 만기 도래하는 교환사채를 차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발행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해외 투자자들이 SK텔레콤의 높은 신용등급과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강한 펀더멘털과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 등 주식 가치에도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