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도입 유종의 기준이 되는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6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96달러 내린 42.07달러선에 가격이 형성됐다.

그러나 원유 선물은 세계경제가 올해 말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상승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10달러 상승한 47.35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0.95달러 오른 43.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은 "올해 말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제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anfou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