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경남기업은 지난해 실적집계 결과 전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고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1조7624억원으로 36.7% 늘어났다.영업이익은 654억원으로 14% 증가했다.다만 순이익(131억원)은 전년보다 64.2% 줄었다.지난해 수주실적은 2조218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알제리 시디압델라 신도시 기반시설 공사와 에티오피아 도로 개·보수공사 등 해외 4개국에서 9189억원을 수주했고 국내에서도 남양주 별내신도시 건설공사 등 1조2996억원 어치의 일감을 따낸 데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말했다.매출과 영업이익 급증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줄어든 것은 차입금이 많아져 금융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