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개발업체인 골든오일(대표이사 구희철)이 콜롬비아에서 낙찰받은 3개 유전 광구에 대한 탐사계약을 콜롬비아 정부와 체결했다. 지식경제부는 남미를 방문 중인 경제협력사절단(단장 김영학 지경부 제2차관)이 헤르난 토레스 콜롬비아 광물자원부 장관을 만나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양측 간 계약이 체결됐다고 11일 발표했다. 골든오일은 운영권도 확보했다.

이번 계약으로 15억배럴 규모의 원유 매장량을 보유한 콜롬비아에서 한국 기업이 탐사권을 갖게 된 광구는 9개로 늘었다. 한국석유공사와 SK에너지는 지난해 7월과 11월 입찰에서 모두 6개의 탐사광구를 낙찰받아 계약을 맺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