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회장 정휘동)의 생활가전제품 브랜드인 '이과수'는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얼음정수기,비데 등에 모두 사용된다. 이과수는 세계 3대 유명 폭포 중 하나로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집 안에 가져다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황사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청호나이스 제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황사로 인해 야기되는 대표적 질환은 다량의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염,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다. 이러한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선 유해물질이 제거된 맑은 공기와 평소보다 많은 깨끗한 물을 섭취해 구강과 기관지의 건조를 예방하고 호흡기의 유해물질 배출을 도와야 한다.

청호나이스(www.chungho.co.kr)는 황사철에 맑은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품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이과수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과수 공기청정기는 프리 필터,항균 미디엄 필터,HEPA 필터,탈취 필터의 4단계 공기청정 시스템을 통해 미세먼지 및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인 유기화합물질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99.9% 이상 제거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세련된 디자인도 장점이다. 제품 전면에 나뭇잎을 형상화한 고급스러운 문양을 새겨 넣어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인공 지능형 기능을 추가해 가스센서가 공기 중 가스 오염물질 및 냄새 물질을 스스로 감지해 공기청정기의 풍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어린이나 수험생을 고려해 소음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렌털비는 소형은 월 2만원대,대형은 월 3만원대이다.

특히 청호나이스는 정수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평가받는다. 여기에는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에 대해서는 원가절감 차원에서 타협을 하지 않는다"는 정휘동 회장의 기업 철학이 깔려 있다.

청호나이스는 이미 2006년 6월,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냉수 · 온수는 물론 얼음까지 나오는 얼음정수기 '이과수 얼음정수기'를 출시했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끝에 올 2월에는 기능성뿐만 아니라 디자인 감각까지 더욱 향상시킨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를 출시했다.

제품 종류는 크기에 따라 '슈퍼 이과수 얼음 정수기 플러스'(대형),'이과수 얼음 정수기 플러스'(중형),'이과수 냉온얼음 정수기 플러스 500'(소형)으로 나뉜다.

특히 청호나이스 정수기는 하나의 냉각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이 시스템은 제빙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효율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는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스탠드형 냉온 정수기의 경우 월간 소비 전력량이 60~70kWh이지만,'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는 제빙,냉수,온수를 모두 사용해도 월간 소비 전력량이 48.5kWh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또 고급 에어컨이나 휴대폰에 주로 사용되는 터치센서가 장착돼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는 기존 냉 · 온 정수기보다 월등한 기능과 디자인을 채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가격대로 렌털이 가능해 불경기에 합리적인 소비를 요구하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췄다는 평가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