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북스(대표 오인숙)는 '배움을 일깨우는 영어를 3년 안에 완성한다'는 기업목표로 1990년에 설립된 영어교육 전문 기업이다. 각종 영어교재와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으로 한국 어린이들의 영어교육에 앞장서 온 유니북스는 대표 브랜드 '튼튼영어'를 비롯해 '튼튼영어주니어'와 '튼튼중학영어'로 구성돼 있다.

튼튼영어와 다른 영어학습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모국어 습득방식'에 근거한 학습원리다. 모국어를 배울 때 듣기가 완성된 후에 말하고 읽고 쓰기를 배우듯이 영어도 같은 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다는 것이다. 튼튼영어가 모국어 습득방식의 영어학습을 통해 궁극적으로 완성하는 것은 바로 연상력이다. 연상력이란 우리말을 들을 때 그 의미를 바로 그림이나 느낌으로 떠올리듯이 영어를 들을 때에도 그 의미를 우리말 번역과정 없이 순간적으로 그림이나 느낌으로 떠올리는 것을 말한다.

연상력은 영어학습의 핵심이자 영어를 또 하나의 모국어처럼 만들어주는 의사소통능력이며 연상력이 형성되면 아이들은 머리 속에 영어지도를 완성하게 되고 영어의 생활화가 가능해진다. 튼튼영어가 여타의 학습방법과 다른 이유는 문법과 해석에 의존한 불완전한 영어실력이 아닌 영어 자체를 느끼고 영어로 생각하는 근본적인 영어능력인 연상력을 완성해 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영어라는 문자를 읽을 수 없더라도 그림을 보며 오디오테이프에서 나오는 영어소리의 뜻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다. 처음에는 소리와 그림을 1 대 1로 연상하는 단순한 수준이지만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점차 소리와 의미를 결합해 어떤 뜻인지 알게 된다. 38개월부터 6세를 대상으로 하는 '튼튼영어주니어' 그림책에는 문형 훈련 장치가 숨어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이 아무 소리에나 반복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하게 계획된 영어문형을 익히게 된다. 아이들 머리 속에는 어느새 영어 문형의 기초가 쌓이며 모국어처럼 영어'지도'가 생성된다.

7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튼튼영어 연상력 완성 프로그램'은 영어소리나 문자를 그림이나 이미지로 떠올리는 연상력 훈련을 통해 영어실력을 다져가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소리에 익숙해지고 그 의미를 파악하게 되면 문자에 관심을 보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은 단계로 발전한다. 이런 과정에서 더욱 정확한 영어표현을 구사하기 위해 문법도 습득해야 한다. 듣고 말하기에서 문자 익히기,읽고 쓰기에 이르기까지 영어실력을 본격적으로 다질 수 있다. 연상력 완성 프로그램 배움 단계 과정을 거치면서 생활 속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공부하는 '튼튼중학영어 I&I 프로그램'은 유아와 초등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영어'지도'를 기반으로 더욱 수준 높은 영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듣기,말하기,쓰기와 같은 입체적인 영어 구사능력을 고루 발달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한 문법,독해,회화까지 완벽하게 습득해 영어의 폭과 깊이를 더해 영어 내신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