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서울을 2박3일 여행하는데 항공료와 호텔 숙박이 포함된 1만2천엔(약 19만원) 짜리 상품이 출시됐다.

일본의 HIS 여행사는 추가 연료비를 포함해 1만2천엔에 서울을 2박3일 동안 여행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오는 14일부터 선착순 200명에 한해 발매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이 여행사는 주로 저가 항공권과 여행상품을 취급하고 있지만 해외여행 상품으로 1만엔대 전반의 상품을 내놓기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 요금은 일본 정부가 내수 진작을 위해 경기대책의 일환으로 국민 1인당 지급하는 1만2천엔의 정액급부금에 맞춘 것으로 것이다.

출발일이 5,6월의 평일에 한정된 것이지만 왕복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 그리고 공항에서 호텔까지의 왕복 교통편까지 세트로 한 초저가 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기간 한국여행은 보통 2만엔 이상이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