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현재 블로거뉴스에 적용되는 '열린편집 알고리즘'을 특허출원했다고 10일 밝혔다.

열린편집 알고리즘은 기사 등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들의 추천 신뢰도를 정밀하게 분석해 콘텐츠 가치를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실제 블로거뉴스에서는 이용자들의 추천에 따라 블로거뉴스의 화면 노출도가 결정되고, 평소 양질의 블로거뉴스를 많이 추천할수록 가중치가 부여된다.

열린편집 알고리즘은 이용자들이 콘텐츠 가치를 직접 판단하게 해 능동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한편 부정클릭을 가려내 콘텐츠 신뢰도를 높이는 장점을 갖고 있다.

다음은 열린편집 알고리즘과 검색엔진 기술을 결합해 최신 콘텐츠와 인기 콘텐츠 등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열린편집 엔진을 올해 내로 선보일 계획이다.

열린편집 엔진은 상반기 내에 전면 개편되는 새 블로거뉴스 서비스에 적용되고 나서 아고라 등의 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다음 고준성 오픈플랫폼 TFT장은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좋은 콘텐츠를 골라 읽을 수 있게 하려고 열린편집 알고리즘을 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