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올해 만기도래하는 680억 엔(1조465억 원)의 중소기업 엔화대출금 만기를 1년간 연장해주기로 했다.

산업은행은 중소기업들의 엔화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은은 이번 조치로 총 515개 중소기업들이 만기 연장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산은은 또 영업점이 중소기업에 신속하게 대출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관련 면책제도 운영기준'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업무담당자들은 '중소기업대출 만기연장 시행방안' 등에 따라 취급한 중소기업 대출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고의 또는 중과실, 개인 비리가 없으면 감사단계에서 면책을 받을 수 있으며 관련 여신이 부실해지더라도 성과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