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예약 잘만 하면 돈 많이 아낀다'

호텔 예약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호텔자바(www.hoteljava.co.kr)가 9일 고환율 시대에 외국여행 또는 출장을 떠나는 사람들이 호텔을 최대한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7가지 공략법'을 소개했다.

◇예약 전문업체를 이용
비행기표를 항공사가 아닌 여행사에서 구입하는 것처럼, 호텔 예약은 호텔이 아닌 호텔 예약 전문업체에 하는 것이 좋다.

그게 훨씬 싸다는 얘기다.

현지 호텔에 직접 하는 것보다 최소한 10% 안팎으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비수기 때 외곽 지역 호텔 예약할 때는 30% 이상, 드물게는 70%까지 깎을 수도 있다.

이는 예약 업체들이 현지 호텔과 장기간 객실 공급 계약을 맺기 때문이다.

계약기간 일정 수량의 객실을 판매한다는 약속을 해주고, 정가보다 싼 가격으로 객실을 확보, 박리다매한다.

◇예약과 결제 가격은 동일시해야
예약할 때 요금과 결제할 때 요금은 같게 해야 한다.

환율이 상승하는 추세에서는 예약 시점보다 결제 시점의 가격이 높아진다.

이때 발생하는 환차손을 줄이려고 예약시점의 가격을 '참고가격'으로 표시하는 얌체가 있다는 설명이다.

여행자로서는 예약 때 고정된 가격을 결제 때 그대로 내는 것이 유리함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만약 환율이 하락 추세로 바뀐다면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새로 잡으면 된다.

◇할인 이벤트 적극 활용
세계적인 불황으로 여행.출장객들이 급격히 줄자 각국의 호텔들이 앞다퉈 할인 상품을 내놓고 있다.

3박 이상 하면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가 하면 일요일 숙박요금은 50%를 할인하는 등의 내용도 있다.

또 예약 후 즉시 결제하면 추가 할인을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가격 비교는 철저하게
같은 호텔의 상품도 어떠한 경로를 통해 공급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예약 업체의 사이트에 같은 호텔이 3가지 이상 다른 가격으로 노출되는 일도 있다.

이때는 물론 가장 싼 가격부터 선택하면 된다.

그러나 객실 종류와 조식 포함 여부, 취소 위약금 규정 등은 미리 잘 따져봐야 한다.

◇조기 예약 할인도 있다
호텔의 객실도 '조기 예약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60일 전, 90일 전 등의 `얼리버드(Early Bird)' 요금을 찾아보면 된다.

일정이 아무리 늦어져도 2주 전에는 예약하는 것이 좋다.

◇다양한 서비스를 챙겨라
조식 포함, 공항 픽업 서비스, 비즈니스룸, 수영장, 헬스클럽 무료 이용 등을 누릴 수 있는 호텔을 찾아야 한다.

여행의 질이 높아지고, 기타 지출도 줄여 일거양득이 된다.

◇좋은 위치를 선정이 비용 절감
무조건 가격만 싼 호텔을 고집하면 위치는 보장이 안 된다.

가격이 약간 높더라도 목적지에 가깝거나 대중교통이 편리한 호텔을 고르는 것이 결국은 비용을 절약하는 길이다.

예약업체가 제공하는 상세 지도, 위성사진, 스트리트뷰(street view)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표> 국내 주요 호텔 예약 서비스

┌──────┬───────────┬──────────────────┐
│ 업체 │ 사이트 │ 특 징 │
├──────┼───────────┼──────────────────┤
│ 호텔자바 │ www.hoteljava.co.kr │실시간 예약 확정, 고정 환율 가격, 가│
│ │ │격 비교 기능, 위성 사진 제공 │
├──────┼───────────┼──────────────────┤
│ 호텔패스 │ www.hotelpass.com │가장 오래된 업체, 힐튼 및 베스트웨스│
│ │ │턴 한국 총판 │
├──────┼───────────┼──────────────────┤
│ 호텔트리스 │ www.hoteltrees.com │일본 료칸 예약, 실시간 예약 │
├──────┼───────────┼──────────────────┤
│ 어니언호텔 │ www.onionhotel.com │3차원 지도 제공, 실시간 예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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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경 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