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인천국제공항은 6일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프로스트 앤 설리반이 선정한 2009년도 아·태 최고공항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매년 대륙별로 항공우주 및 국방.교통.정보통신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의 연간 여객처리 1500만명 이상 공항중에서 여객·화물처리 실적 및 수익,확장계획 및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다.

공항공사 민영기 미래사업추진실장은 “국제공항협의회과 글로벌트래블러誌가 선정한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 3연패 수상에 이어 이번에 아·태 최고 공항상을 수상한 인천공항의 높은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유치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 오후 10시 45분(현지시간 기준) 싱가포르 창이공항의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공항공사 관계자가 인천공항의 비전,환승객 유치 마케팅,해외사업 진출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반은 1962년 세계 최초 군수장비 시장 데이터 현황 전산화를 통해 컨설팅 업계에 진출한 후,현재 1700여명의 컨설팅 분석가가 항공우주·국방,자동차·교통,화학,식품·원료,에너지·전원시스템,환경·건축기술,헬스케어,산업자동화·전산화,정보·통신기술 분야 등에 대해 시장조사 및 컨설팅 업무 수행하고 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