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독일 상공에서 발생한 화물기 교신 단절 사고와 관련해 운항 승무원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소그룹장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소그룹장은 운항승무원 100명을 총괄하게 되며, 항공기 이륙부터 착륙까지 운항 승무원의 모든 안전 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또 모든 운항 승무원에 대해 관찰 비행을 시행해 안전 규칙을 제대로 이행하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무원 안전 교육 강화 차원에서 소그룹장 제도와 관찰 비행을 도입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minor@yna.co.kr